화요일, 5월 27, 2008

파워포인트 블루스 아홉번째 이야기

오늘 그 동안 못가지고 왔던 내용을 한번에 가지고 오는 날입니다. ^^

파워포인트 블루스 아홉번째 이야기
표를 그리는 팁 몇가지

'표'는 직장생활의 보고서에 있어 항상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골메뉴다. 엑셀이나 워드에서 작성하는 표는 파워포인트에서 그려낸 표의 느낌과는 다르다. 딱딱하게 작성된 표들은 내용마저도 딱딱해보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 1> 딱딱함의 전형을 보여주는 표

< 그림1>과 같은 표가 그렇다. 워드로 작성된 보고서에서는 문제없어 보이지만 파워포인트로 작성되면 슬라이드에 커다란 사자우리나 철창을 넣어놓은것 같이 답답해 보인다. 즉, 내용들이 각각의 철창에 갇힌 것 같이 보인다는 것이다.
필자 역시 표를 작성하면 처음에는 저런모습이다. 그러나 여기에 몇가지 터치만 해주면 표가 약간 달라진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2> 간단한 튜닝작업을 한 표

몇가지의 간단한 터치가 반영된 모습이 <그림2>이다. 되도록 표를 만들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필자지만 일단 표를 만들면 언제나 천편일률적으로 아래와 같은 간단한 터치를 통해 표를 튜닝한다.
  • 좌우의 라인을 없앤다 : 답답함이 한결 풀린다
  • 점선을 사용한다 : 중간의 가로줄을 점선으로 바꾸면 내용이 강조된다
  • 라인의 굵기(강/약)를 조정한다 : 표의 내부는 0.75이하의 라인, 테두리는 1
  • 헤드라인에 엷은 색을 넣어준다 : 표의 시인성이 향상된다
위의 4가지는 표를 그릴때마다 거의 자동적으로 수행하는 작업들이다. 투입되는 시간대비 효과가 좋은 편이고 내용에 더욱 집중하게 만들 수 있다.
표 기능을 사용하지 않고 표를 만들어 낼수도 있다. 아래의 <그림3>과 같이 도형을 이용해서 직접 그려두는 방법이다. 시간이 더 주어진다면 필자는 아래의 방법을 가장 선호하는데 '표기능'에 구애받지 않고 내용을 강조하거나 꾸밀 수 있기 때문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3> 도형으로 해결하는 방법

도형을 이용해 표를 그리면 각자의 표현력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으니 한번 시도해 봄직 하다.
위 와 같은 표는 여러 대안들을 비교할때 사용할 수 있는 전형적인 형식이지만 표가 다 위와 같은 형식인 것은 아니다. 장담하건데 <그림4>와 같이 많은 항목을 어쩔 수 없이 표로 나열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것이고 이미 경험했을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4> 많은 항목들을 보여주어야 하는 경우

'표기능'을 이용해 표를 그리고 위에서 소개한 4가지 터치로 튜닝을 마친 모습이 <그림4>인데 항목하나를 왼쪽부터 오른쪽까지 놓치지 않고 눈으로 읽으려면 어쩐지 자를 대고 읽어야 할 것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5> 얼룩무늬를 주어 시인성을 높인 표

<그림5>와 같이 중간의 가로줄을 모두 없애고 엹은 컬러로 처리하면 훨씬 내용의 시인성이 좋아진다. 아마 이런식의 가로줄이 삽입된 표를 많이 보았으리라.

< 그림3>,<그림5>와 같은 표들은 아직까지 강조점이나 포인트를 주지 않은 베이스에 불과하다. 이것은 마치 화장을 하는 과정과도 같다. (화장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아마 기초화장을 잘 했다면 실제로 개성을 살리기 위한 색조화장 또한 제대로 부각될 것이다.

따라서 표작성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색조화장의 결과를 <그림6>에서 확인해 보자. <그림5>의 건조했던 표가 이제야 뭔가 의미를 부여받았다. 작성자가 '6위를 달리는 토트넘 핫스퍼의 득점력'에 대해 언급하려 한다는 것을 누구나 알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6> 표에서 말하고자 하는내용을 부각

<그림6>이 시사하는 바는 명확하다. 표는 기초화장과 색조화장으로 작성된다는 것이고 이때문에 기초화장의 색은 짙으면 곤란하다. 물론 기초화장만으로 표작업을 끝내는 경우도 많다.

표 가 정말 간단하다면 굳이 복잡한 내용 중 어느 하나를 강조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표를 '튜닝'할 수 있는 포인트가 있다. 필자가 표에 대해 가지고 있는 기본원칙은 '없앨 수 있는 라인은 없애고 내용에 집중한다'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7> 내용이 간단한 표

<그림7>과 같이 <그림6>에 비해 '행'이 많지 않은 표는 <그림8>과 같이 중간의 가로줄을 모두 제거하는 것이 오히려 깔끔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8> 중간의 가로줄을 모두 없앴다

만 약 <그림9>와 같이 '열'(컬럼)이 많지 않은 표라면 세로줄까지 모두 제거해도 괜찮다. 지난 '챠트의 ABC' 연재와 마찬가지로 오늘의 '표'나 향후에 연재될 다른 내용들에 있어서도 가장 기본적인 필자의 모토는 '단순화'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9> 세로줄까지 모두 제거한 표

오 늘은 '표'에 대한 작성팁을 몇가지 소개하였는데 이것으로 '표'에 대한 얘기를 모두 끝낸것은 아니며 기회가 될때마다 표에 대한 얘기를 더 하려고 한다. 마지막으로 <그림3>의 표를 베이스로 색조화장을 끝낸 슬라이드를 소개하면서 오늘의 얘기를 마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파워포인트블루스 여덟번째 이야기

요즘 선배의 파워포인트블루스를 잘 가지고 오지 못했네요.
참고 하시면 많은 도움될 것입니다.
이 글을 다 모아서 보실려면, 여기로 가시면 됩니다.

파워포인트블루스 여덟번째 이야기

챠트를 사용하기 위한 기본원칙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1> 5년간 매출추이분석 예재

상세한 표나 숫자 대신 챠트를 사용하려는 이유는 간단하다. '숫자의 의미를 직감적으로 전달하려고 하는 것'이다. 경영자들은 챠트를 보는 순간 단 1초도 되지 않아 상황이 호전되었거나 그 반대임을 알아챈다.
작성자에게 설명을 받아야만 챠트가 내포한 의미가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는 경우라면 최악의 상황이다.

그림1>에서 작성자는 챠트를 통해 세가지를 동시에 말하려 했다.
  • 1. 회사의 매출이 5년 연속 성장세이다
  • 2. 2007년 점유율로 업계 1위를 달성했다
  • 3. 식품군의 매출비중이 매우 높아졌다.
레포트를 읽는 경영자는 저 챠트가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 해설을 보고 나서야 알아챌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은 항상 바쁘기 때문에 단번에 내용이 눈에 들어오지 않으면 지나쳐버리거나 나중에 말로 물어보곤 한다.
그러나 예재로 제시한 저 챠트는 그나마 매우 양호한 편이다. 이 글을 읽는 분들도 지금까지 자신들이 그려낸 챠트의 기억을 떠올려보라. 아마 스스로 좋은 점수는 주기 힘들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2> 보고서에 실제로 삽입된 챠트

예를 들어서 그림2>와 같이 말이다. 실제로 경쟁사분석을 위해 사용되었던 챠트인데 도대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알수가 없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3> 월간 실적목표

그림3>도 민망하긴 마찬가지다. 담당자들끼리 자세히 공유될 참조데이타들이 아니라면 이런 챠트를 기획문서에 담는것은 자살행위나 마찬가지이다.

그럼 잠시 눈을 돌려 남들은 어떻게 챠트를 사용하는지 살펴보자. 여기에 두가지의 예가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4> Apple의 2008 맥월드 키노트

첫 번째 예는 스티브 잡스인데 2008년 맥월드 키노트 장면이다. 이 챠트는 보는 이들이 오해할 소지를 원천적으로 없애 버렸다. 모든 사람들이 현재 Mac에서 구동되는 OS의 81%가 Tiger이고 나머지 19%는 Leopard라는 사실을 단박에 알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5> Forrester社의 챠트

두 번째 예는 가트너와 같이 IT리서치회사로 명성이 있는 Forrester社의 레포트에서 발췌한 챠트이다. 이 챠트 역시 단순하고 명확하다. 현재 매장과 본사간 네트워크 연결은 68%가 프레임릴레이를 사용한다는 조사 결과이다. 추가적으로 현 사용자의 50%가 회선을 업그레이드 할 것이라는 사실과 그들중 30%가 2년이내에 계획을 잡고 있다는 사실도 전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 6> 포레스터의 또다른 챠트

포레스터사의 다른 챠트들을 봐도 거의 같은 형식이다. 가트너 역시 그렇다. 이들 두 회사의 레포트들은 전세계 IT기획자나 분석가들에게 널리 읽히기 때문에 의미전달이 단순하고 명확하다.

결국 좋은 챠트의 원칙은 간단하다. 화려함이나 컬러에 앞서 두가지의 원칙을 염두해두고 챠트를 구상하자.
  • 한두가지의 메시지만 전달하라
  • 주의를 분산시킬만한 것들은 과감히 생략하라
하 나의 챠트에 여러가지 의미를 내포시키고, 그것을 설득력 있게 풀어 내는 것은 너무 어려운 일이다. 필자 역시 이 때문에 곤욕을 치른적이 많다. 가령 보고하는 자리에서 임원들이 챠트의 엉뚱한 숫자에 대해 계속 질문을 퍼붓고 그에 대한 대답을 늘어놓다가 보고회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버리는 경우가 종종있었다.

그럼 맨 처음에 제시했던 예재를 어떻게 개선시킬지 생각해보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 7> 처음에 제시했던 그 예재

위의 그림7>은 앞서도 말했듯 세가지 의미를 읽어달라고 작성된 것이다. 위의 두가지 원칙을 모두 따른 다면 챠트를 3개로 분리시키고 단순화 시키거나 위의 챠트를 집중력이 살도록 단순화만 시키는 두가지 방향이 있다.

첫번째 방법에 따른 다면 아래와 같이 3개의 챠트를 각각 그릴 수 있다. 게다가 필요없는 숫자와 요소들은 과감하게 생략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가 직감적으로 전달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PIE의 크기가 5년전과 다른것은 시장 자체도 성장했음을 의미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추세를 보는 것이므로 2004~2006년의 숫자는 과감히 생략했다.


두번째 방법은 챠트를 하나로 유지하면서 단순화 시키기만 한것이다. 아직도 직감적으로 의미를 파악하기가 어렵지만 처음보다는 많이 단순해 졌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필요없다고 생각되는 숫자와 도형등을 최대한으로 생략했다.

아마 필자라면 첫번째 방법을 더 선호할 것이다. 아무래도 하나의 챠트에 여러가지 의미를 복합적으로 두는 것은 오해할 수 있는 리스크를 수반하기 때문이다.

위 의 예재로 제시한 챠트들은 모두 파워포인트내의 챠트 그리기 기능을 이용한 것이고 추가적으로 도형과 숫자들을 써서 붙인것이다. 파워포인트내의 챠트 기능만으로도 훌륭하지만 단순하게 그리는 챠트라 하더라도 추가적인 수고는 늘 필요하다.

챠트는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하는 도구이다. 위에서 잘못된 예로 든 그림2>와 그림3>은 편의성을 위해 Excel에서 가져와서 그대로 붙인것으로서 오히려 작성시간과 노력이 덜들었다.

챠트는 또한 남들에게도 익숙한 형태로 작성되는 것이 좋다. 파이그래프나 막대, 선 그래프 등이 바로 그것들이다. (아래 매킨지에서 자주 사용되는 챠트의 종류를 참조하라)

안철수연구소 원문참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월요일, 5월 26, 2008

지난 4월..고성의 공룔박물관에 가서..




Posted by Picasa

지난 4월..부산의 벗꽃




Posted by Picasa

수요일, 5월 14, 2008

경주에서 맛있는 수육집 - 암뽕수육본가점

지난 주에 애들을 데리고 부산에 갔다왔습니다. 담주부터 새로운 회사로 출근이라 당분간은 부산에 오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 미리 한번 다녀왔습니다. 겸사겸사해서요..

5월 8일이 평일이라 차가 안막힐 것 같아 애들을 데리고 경주로 향했습니다. 경주에 도착을 하니 12시 경이라 점심을 먹고 애들이랑 놀기로 하고 먼저 밥을 먹기로 했습니다. 어머니께서 경주에 수육을 잘 하는 식당이 있다고 해서 일단 가보기로 했습니다.

어머니께서는 그곳이 유명하고, 하루에 한번만 고기를 삶기 때문에 가기 전에 반드시 전화를 해보고 가야 한다라고 하시더군요. 고기가 떨어지면 장사를 그만하기 때문에.. 네비도 없고, 어머니께서 그곳 지리도 잘 모르고 하셔서 어렵게 어렵게 찾아서 갔는데 시장 근처에 있는 허럼한 식당이었습니다.
수육은 대, 중,소가 있는데 가격은 30,000원, 20,000원 그리고 15,000원이더군요. 어른 3명이 가면 중자를 하나 시켜 먹어도 될만큼 양도 푸짐합니다. (대자 시키면 먹다가 남길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입니다) 매우 저렴하죠.

맛은...
매우 좋습니다.강추입니다. 사람들이 찾아찾아 오는 이유를 알 수 있을 정도의 맛이라면 될 것 같습니다. 저희 애들도 잘 먹더군요. 특히 둘째는 맛이 없는 것은 칼같이 알아내는데, 이 넘의 입맛에도 맞았다는 것은 맛이 좋다는 것이죠. ㅋㅋ 고기와 함께 나오는 야채도 신선하고, 맛이 좋습니다. 야채 종류는 아래에 보시는 것처럼 한 두가지 밖에 되지 않습니다.


[수육이 처음 나왔을 때 보신탕집에서 나오는 수육인 줄로 착각했습니다. 고기 위에 채소가 함께 엊혀서 나오길래..]

여기 찾아 가실 분들은 아래 그림처럼 두 가지의 옵션이 있습니다. 경주 IC를 들어와 바로 가는 것과 경주을 찾아면 받드시 들려보는 보문단지를 경유해서 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가능하면 경주에 도착해서 바로 가는게 좋습니다. 수육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늦게 가면 맛을 보지 못할 수도 있으니까요.
구글 어스에서 정확한 지도를 표시할려고 했더니, 경주의 상세 이미지가 깨끗하게 나오지 않아 알맵에서 지도를 캡쳐해 왔습니다.

일단 불국사역을 찾아가면 그 담은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를 클릭해서 크게 보시면 식당으로 들어가는 경로가 잘 보일 것입니다.


[이곳이 그곳입니다.식당이 오래되어 허럼합니다.참고로 암뽕은 소의 자궁이라고 합니다. 이걸 먹은 건 아니구요.]


[불국사공설시장 부근에 식당이 있습니다. 이 시장은 큰건 아니고 작습니다. 시골 장터같은 곳이죠]